
3일 오전(한국시간) 풀럼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한 득점이 리그 통산 100호 골이었다. 111경기 만의 대기록이다. 기존 최단 기록 보유자 앨런 시어러(124경기)를 13경기나 앞질렀다.
2022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한 뒤 데뷔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폭발적 결정력을 과시해온 결과다.
EPL 통산 100골 달성자는 홀란이 35번째다. 직전 기록은 손흥민(LAFC)으로, 토트넘에서 260경기 만에 세운 바 있다.
홀란은 경기 후 "100골 클럽 가입은 큰 의미가 있고 이렇게 빨리 해낸 게 놀랍다"면서도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침묵을 깬 날이었다.
홀란은 선제골 외에 라인더르스와 포든의 추가골도 어시스트했다. 맨시티는 후반 5-1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지켰다. 9승 1무 4패(승점 28)로 선두 아스널을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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