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토)

야구

'롤러코스터 시즌' KIA 조상우, 이영하 52억 기준 넘을 수 있을까?

2025-11-29 10:14

KIA 조상우. 사진=연합뉴스
KIA 조상우.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강백호, 박찬호 등 FA 대어들의 행선지가 정해졌지만 시장은 아직 열려 있다.

두산이 27일 우완 불펜 이영하(28)와 4년 52억원에 계약하면서 또 다른 우완 불펜 조상우(31)의 몸값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 모두 올해 70경기 이상 등판에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다만 미래 가치 평가는 다를 수 있다. 이영하는 조상우보다 3살 어리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72경기 60이닝을 소화하며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남겼다. 커리어 전체로는 조상우가 앞선다. KIA가 지명권 2장과 현금 10억원을 주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유다. 그러나 예전 150km대 강속구에 비해 위력이 줄었다는 평가도 있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최고 147km를 찍었지만 대부분 143~144km를 형성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7월 평균자책점 14.21로 2군에 내려갔다가 8월 중순 복귀 후 반등했고, 9월 이후에는 9⅓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5점대에서 3점대로 끌어내렸다. 활용 가치는 분명하지만 필승조 기준으로는 평가가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

KIA는 최형우, 양현종 협상도 병행해야 해 조상우에게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찬호(두산), 한승택(KT) 이탈 후에도 '오버페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내부 FA 계약은 이준영(3년 12억원)이 유일하다. 대어급 계약이 마무리되면 조상우의 차례도 다가온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