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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 항의한 '하얀 가루' 이토, 오타니 WBC 참가에 "감동"...2026 WBC에서 또 박해민 만날 듯

2025-11-26 17:29

하얀 가루 날리며 투구하는 이토 히로미 [AP=연합뉴스]
하얀 가루 날리며 투구하는 이토 히로미 [AP=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이토 히로미(28)가 LA 다저스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3월 WBC 참가를 발표한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피로가 쌓였을 텐데 WBC에 참여한다니, 한 야구 팬으로서 정말 기쁘다. 슈퍼스타의 그 마음가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2025시즌 사와무라 상 수상자인 우완 이토는 2026 WBC 대표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으며, 이미 내년 3월 27일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상태다. 만약 WBC에 출전할 경우, 3월 18일 결승전 이후 불과 8일밖에 없는 매우 빡빡한 일정이 되지만 "선발된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2연패 달성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토는 지난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 닛폰은 지난 5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이토가 컨디션 난조로 일본 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전했다.

이토는 지난 15일~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도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진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무산됐다.

이토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국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일본의 5-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당시 7회 2사 후 이토가 공에 로진을 너무 많이 묻혀 투구할 때마다 하얀 가루가 너무 많이 날리자 한국의 박해민이 어필을 했다.

이에 이토는 경기 후 트위터를 통해 "타자는 배트에 스프레이도 뿌릴 수 있고 보호기구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투수는 글러브 뿐이다. 나는 손에 땀이 굉장히 많이 나서 로진을 많이 만진다"라며 “만약 공이 미끄러져 타자에 맞으면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로진을 묻히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박해민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커 내년 WBC에서 둘의 맞대결이 다시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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