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의 공격수 리처드 코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5111739019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BBC는 25일 잉글랜드 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 코네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소개했다.
2003년 아비장 출생인 코네는 열여섯 살에 빈곤으로 거리 생활을 시작했다. 전환점은 길거리 축구 조직 '돈 포겟 뎀 어소시에이션' 회장과의 만남이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축구 훈련에 집중한 그는 2019년 웨일스 카디프 '홈리스 월드컵'에 국가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 후 런던 해크니 지역으로 옮긴 코네는 공원에서 공을 차던 중 9부 리그 애슬래틱 뉴엄의 케네디 타바레스 구단주 눈에 포착됐다. 타바레스는 "혼자 연습하는 모습만으로 특별함을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2019년 9월 데뷔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코네는 2시즌간 40경기 25골을 터뜨리며 팀의 9부 승격을 견인했다. 이어진 두 시즌에서는 90경기 82골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작성했다.
![2024-2025 EFL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를 모두 차지한 코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5111942056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3년 여름 3부 위컴 원더러스 테스트를 거쳐 2024년 1월 프로 계약을 체결한 코네는 같은 해 10월 피터버러전에서 9분 해트트릭으로 EFL 최단 기록을 세웠다. 2024-2025시즌 올해의 선수·영플레이어 더블 수상 후 지난 8월 2부로 승격했다.
19일에는 오만과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A매치 무대를 처음 밟았다.
코네는 "홈리스 월드컵이 제 삶을 완전히 바꿨다"며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축구를 한다.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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