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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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2026년 우승 로드맵...강백호와 투수진으로 정상을 노린다

2025-11-22 21:35

한화의 2026년 우승 로드맵...강백호와 투수진으로 정상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가 준우승의 아쉬움을 안고 2026년 우승을 향한 전력 강화에 들어섰다.

2025시즌 한화는 정규리그 2위(83승 57패)로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3승 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으나 LG에 1승 4패로 패배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의 도전이 준우승으로 끝났다.

한화의 약점은 타선이었다. 팀 평균자책점 3.55로 투수진은 리그 1위였으나 타선은 팀 장타율 5위, 득점 4위로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다. 통산 타율 0.303, 136홈런의 거포다.

강백호가 가세하면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완성된다. 여기에 외인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재영입되면 2~6번 타선 위력이 크게 강화된다.


투수진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더라도 류현진과 문동주 중심의 선발진은 경쟁력을 잃지 않는다.

5선발로 정우주, 황준서, 엄상백, 왕옌청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남은 과제는 김서현의 활용, 노시환 계약 추진, 내부 FA 김범수 협상, 베테랑 손아섭의 거취 정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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