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현은 미국 시어도어 딘을 2-0(6-4, 7-6<7-5>)으로, 김동주는 1번 시드 리콴유(대만)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 결승전은 23일 낮 12시 센터코트에서 진행된다.
1살 터울인 두 선수는 과거 수십 차례 맞붙었으며, 대부분 김동주가 승리를 가져갔다.
추석현은 "동주와 경기하면 항상 긴장된다. 세 번 이기고 스무 번은 진 것 같다. 결승에서 맞붙겠다"고 말했다.
1시간 15분 만에 준결승을 끝낸 김동주는 "알카라스처럼 빠른 발로 완벽한 수비 후 공격 전환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며 "석현이 형은 우리나라 손꼽히는 선수다. 끝까지 긴장 놓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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