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강백호, 한화와 계약할 듯 "마지막 조율 남은 상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01529390372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t 구단 관계자는 20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FA 시장에서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부족한 포지션을 메울 선수 영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FA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KIA 출신 박찬호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두산이 4년 최대 80억원을 제시하며 경쟁에서 밀렸고, 내부 FA 강백호와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는 19일 강백호와 총액 100억원대 계약에 합의했으며, kt 역시 같은 날 오전 유사한 금액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t는 올초부터 강백호에게 100억원 이상의 다년계약을 제시하며 잔류를 설득했지만, '합리적 보강'이라는 구단 철학을 지켰다. kt는 전통적으로 오버페이를 지양하는 팀으로, 지난해에도 엄상백(78억원)과 심우준(50억원)이 한화로 떠날 때 경쟁을 포기한 바 있다.
kt는 당분간 외야수 보강에 집중한다. 현재 FA 시장에는 박해민, 김현수, 최원준 등이 남아 있다. 내부 FA인 포수 장성우와 내야수 황재균과는 조속히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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