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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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이태양 떠난 한화, 왜 신인 영입을 포기했을까? 현전력 집중의 선택

2025-11-20 11:05

안치홍
안치홍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했다. 안치홍과 이태양이 다른 팀에 선택받은 것은 충격을 줬다.

손혁 한화 단장은 "기존 선수에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치홍과 이태양에 대해 "그동안 잘 해줘서 고맙고 다른 팀에서 건강하게 활약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타팀 선수를 한 명도 선택하지 않았다. 현재 전력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다. 안치홍의 대체자로 하주석이 있었고, 이태양보다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 투수들이 자리 잡았다. 센터라인 보강이 필요했지만 마땅한 외야수 자원이 없어 베테랑 손실을 감수했다.

다른 팀들은 각자의 전략을 실행했다. 롯데는 1라운더 투수들만 선택했다. LG 김주완, 김영준과 삼성 최충연을 영입하며 장기 육성 플랜을 추진했다.

두산은 이용찬 복귀로 홍건희 이탈로 인한 투수진 공백을 메웠다. 이상혁 선택은 미래 가치를 본 결정이었다.

키움은 4명 선택으로 기량 우수 선수를 확보했고, KIA는 이태양으로 즉시전력감을 확보했다. NC는 관심 선수들이 앞순위로 지명되면서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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