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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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인-김우림, 데플림픽서 사격 혼성 은메달...사이클 고병욱 은메달

2025-11-18 20:05

사격 혼성 은메달을 차지한 김우림과 정다인. 사진[연합뉴스]
사격 혼성 은메달을 차지한 김우림과 정다인. 사진[연합뉴스]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정다인(경북전문대)과 김우림(보은군청)은 18일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결승에서 인도 조에 7-17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본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오른 두 선수는 초반 0-4로 끌려갔다가 6-8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승전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남녀 각 1발씩 쏴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2점을 얻고 16점 먼저 도달 시 우승이다. 개인전에서 모두 4위에 그쳤던 두 선수는 혼성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정다인은 "첫 데플림픽에서 우림 오빠와 은메달을 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50m 소총 복사와 3자세 두 종목이 남았다.

사이클 고병욱, 은메달 획득. 사진[연합뉴스]
사이클 고병욱, 은메달 획득. 사진[연합뉴스]


고병욱(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사이클 스포츠센터 포인트레이스에서 29점으로 드미트리 로자노프(개인중립·5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2년 만에 출전한 고병욱은 "예상치 못한 은메달에 기분이 좋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유도 단체전은 도쿄 무도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으나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0-2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인도를 2-0으로 꺾었다. 홍은미는 "개인전은 좋았지만 단체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도 대표팀은 금3·은2·동4로 대회를 마쳤다.

18일까지 한국은 금4·은4·동5 등 총 13개 메달을 수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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