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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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평가전 2차전, 양국 신인 맞대결...정우주 vs 가네마루 선발 예고

2025-11-15 23:05

더그아웃 향하는 정우주. 사진[연합뉴스]
더그아웃 향하는 정우주.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은 한일 양국 신인 투수의 대결로 꾸려진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정우주(한화)를 선발로 내세운다.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그는 올 시즌 51경기에서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불펜으로 시작해 시즌 막판 선발 전환 후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9일 체코전에서 성인 대표팀 첫 경기를 치른 정우주는 5회 2사 1,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일본전 호투 시 내년 WBC까지 고려할 강력한 선발 카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본은 드래프트 1순위 좌완 신인 가네마루 유메토(주니치)를 선발로 예고했다. 데뷔 시즌 15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을 남긴 그는 96⅔이닝 78삼진 대 19볼넷의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커브 등 구종이 다양하지만, 9개 피홈런에서 드러나듯 장타 허용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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