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목)

야구

'외부 FA 영입 없다' 차명석 LG 단장, 강백호·박찬호 관심 없어…돌아올 선수로 충분

2025-11-13 18:03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 /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이번 겨울 FA 시장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좋은 선수는 많지만 우리 팀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LG는 외부 FA 대신 '돌아올 선수'들로 우승 전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외야수 이재원이 상무에서 복귀하고, 내야진은 충원됐으며, 김윤식과 이민호 등 군복무를 마친 투수들이 돌아온다.

차 단장은 "그렇게 보시면 된다"며 외부 FA 영입 거부를 확인했다.

다만 우승 주역인 내부 FA 김현수(37), 박해민(35) 잔류에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가와 예산을 고려해 최선의 제안을 할 것"이라며 한계를 인정했다. 홍창기, 박동원의 FA 신청까지 고려해 샐러리캡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차 단장은 "이재원은 입대 전 1군 경험을 쌓았고 2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우타 거포로 자리 잡을 시기"라고 기대했다. 김윤식, 이민호는 "검증된 투수"로 건강 유지 시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불펜 투수 장현식, 김강률의 반등도 희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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