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리야드 준결승에서 사발렌카는 아니시모바(4위)를 2-1(6-3, 3-6, 6-3)로 격파했다. 리바키나는 페굴라(5위)를 2-1(4-6, 6-4, 6-3)로 제압했다.
올해 호주오픈·프랑스오픈 준우승, 윔블던 4강, US오픈 우승을 기록한 사발렌카는 가장 빼어난 시즌을 보냈다. US오픈 이후 15경기 14승으로 기세가 뜨겁다. 하드코트에서 39승 6패를 기록했다.
사발렌카는 "리바키나와 맞붙게 돼 기대된다"며 "남은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전의를 밝혔다.
반면 리바키나는 평이한 시즌을 보냈다. WTA 500 대회 2회 우승에 그쳤다. 다만 최근 10연승(도쿄 제외) 중이며, 올해 9차례 역전승으로 리그 2위다.
통산 전적은 리바키나가 5승 8패로 밀린다. 그러나 최근 8차례는 4승 4패로 팽팽하다.
리바키나는 "사발렌카는 위대한 챔피언"이라며 "강력한 서브와 샷이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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