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감독은 3루수를 "가장 고민인 자리"라고 했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고 한정된 엔트리에서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중요하다"며 "2월 최종 명단까지 고민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타격 능력은 모두 탁월하다. 좌·우 타격과 멀티 수비 가능성, 수비 능력에 따라 선수가 가려질 전망이다. 류 감독이 1루수를 선발하지 않은 이유도 3루수 경쟁군을 활용하려는 구상 때문이다.
현재로는 우타 거포 노시환이 주전 3루수 유력후보다. 문보경은 1루 수비 강화 필요시 출전 가능하고, 한동희도 1루 수비 가능하다. 김영웅은 유격수로 나설 수 있다.
송성문은 2루수 훈련도 병행 중이다.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감 갖고 하겠다"고 밝혔다. 주전 2루수는 LG 신민재가 유력하다.
이번 대회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진출을 위한 테스트 무대다.
눈도장을 받는 선수는 WBC에서도 부름받을 가능성이 높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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