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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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가대표의 시간' 류지현 감독, 김서현 '마음의 짐' 덜었으면

2025-11-04 12:16

훈련 지켜보는 류지현 감독 / 사진=연합뉴스
훈련 지켜보는 류지현 감독 / 사진=연합뉴스
한화 김서현(21)이 대표팀으로 합류했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김서현의 심정이 무거울 것"이라며 "이번 대표팀 활동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1순위 지명 받은 김서현은 입단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4년부터 성장했다. 올 시즌 69경기 등판으로 2승 4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가을은 혹독했다. 8월 이후 체력이 고갈된 김서현은 정규시즌 막판에서 흔들렸다. 10월 1일 SSG전에선 5-2 리드에서 투런 홈런 2개를 얻어맞아 패전투수가 돼 한화의 1위 도전을 무산시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평균자책점 27.00, 한국시리즈 평균자책점 10.13으로 무너졌다.

다만 김서현은 차세대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다. 2024 프리미어12에서 4경기 3피안타 무실점으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크다.

류 감독은 "김서현이 8·9일 체코전, 15·16일 일본전 등판으로 심리 회복할 것"이라 기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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