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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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거부…16M 거르고 FA 재도전

2025-11-04 05:12

김하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시즌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다시 나선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9월 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을 웨이버로 영입하며 2026년 주전 유격수로 안착시키길 기대했으나, 김하성 측은 더욱 유리한 장기 계약을 노리고 FA 재진입을 선택했다.

김하성은 올해 어깨 수술과 허리 문제 등으로 2024시즌 전체 성적이 흔들렸지만, 유격수 시장이 얇은 이번 FA 시장에서 상당한 다년 계약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비솃이 유일한 상위 대체자일 정도로 유격수 수급은 타이트하다.


애틀랜타는 잔류 협상 의지는 있지만, 당장 유격수 뎁스 차트 최상단은 닉 앨런이 차지한다.

한편 김하성 영입에 관심을 가질 구단으로는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피츠버그, 밀워키 등이 거론된다.

김하성은 FA 보상 규정에서도 자유롭다. 시즌 중 팀을 옮겼기 때문에 애틀랜타는 그에게 QO(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없다. 이는 김하성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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