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은 10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적시 2타점 2루타는 압권이었고 3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터진 투런 홈런은 백미였다.
덤으로 10-5로 앞서던 7회말 오지환의 2루타에 이어 절묘한 희생번트로 3루수 노시환의 실책을 유도하며 11점째를 따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더욱이 2회말 2타점 2루타와 3회말 투런 홈런은 상대 선발투수 류현진을 무너뜨리는 구실을 했기에 의미가 있었다.
또한 7회말 희생번트는 1차전 1이닝, 2차전 2이닝을 소화한 구원투수 송승기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후에 LG는 송승기를 내리고 8-9회에 함덕주-이정용 불펜투수들을 테스트했다.
남은 한국시리즈에서의 박동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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