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문보경은 10월 2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5타점 1홈런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싹쓸이 적시 3타점 2루타는 압권이었고 8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투런 홈런은 백미였다.
덤으로 2회말 안타는 박동원의 적시 2타점 2루타, 3회말 안타는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하이라이트였다.
더욱이 경기 초반에 기록한 2개의 안타는 상대 선발 류현진을 무너뜨리는 근원이 되었다.
덤으로 4회말 적시 3타점 2루타는 7-5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는 시점에 터졌고 8회말 투런 홈런은 상대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린 격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시즌 초-중반에 맹타를 휘두르던 문보경은 후반에 타격 슬럼프에 빠졌고 그것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 했다.
그 와중에 코칭스태프와 특별훈련을 하면서 타격감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결국 이 날 결실을 맺었다.
참고로 문보경의 별명은 자신의 이름에서 딴 '문보물'.
과연 그가 남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보물 같은 활약을 할 지 두고 볼 일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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