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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새로운 별' 김승진, 19세의 어린 나이에 녜웨이핑배 정상 등극...첫 국제대회 우승 달성

2025-10-27 10:55

제7회 녜웨이핑배에서 우승한 김승진(가운데) 7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제7회 녜웨이핑배에서 우승한 김승진(가운데) 7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한국 바둑의 차세대 기대주 김승진(19) 7단이 국제대회 정상을 밟았다.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펼쳐진 제7회 녜웨이핑배 최종 결승에서 김승진은 전기 우승자 후야오위(43) 8단을 229수 만에 흑 1집 반승으로 격파했다.

2021년 6월 프로기사 입단 이후 처음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참가하는 형식으로, 20세 이하 주니어조와 40세 이상 시니어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승진은 주니어조에서 푸젠헝, 후쿠오카 고타로를 제압한 후 박지현을 이겨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후야오위는 시니어조에서 요다 노리모토, 뤄시허를 물리친 후 결승에 올랐으나 김승진에게 패배하며 대회 2연패 시도가 무산됐다.

한편 시니어조에 출전한 목진석, 박영훈은 각각 뤄시허와 구리에게 패배했다. 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800만원)이며, 대국 제한 시간은 1시간 30초 초읽기 3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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