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토)

야구

'홍원기·손시헌 영입' 두산, 코치진 보강...SSG는 김성현 플레잉코치 선임

2025-10-24 13:28

홍원기 두산 베어스 신임 수석 코치. 사진[연합뉴스]
홍원기 두산 베어스 신임 수석 코치.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4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손시헌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현역 시절 두산에서 7시즌 활약하며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홍원기 수석코치는 은퇴 후 키움 히어로즈에서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5시즌 동안 재직하며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7월 키움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3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홍 수석코치는 "20년 만에 지도자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2022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김원형 감독님과 맞대결했던 인연이 두산에서 새롭게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시헌 두산 베어스 신임 QC 코치. 사진[연합뉴스]
손시헌 두산 베어스 신임 QC 코치. 사진[연합뉴스]
손시헌 QC 코치는 두산에서 9시즌 활약하며 주장을 역임했고, 은퇴 후에는 NC 2군 코치,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 연수 코치를 거쳐 SSG 2군 감독과 1군 수비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레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플레잉코치로 2026시즌을 맞이할 SSG 랜더스 김성현. 사진[연합뉴스]
플레잉코치로 2026시즌을 맞이할 SSG 랜더스 김성현. 사진[연합뉴스]
한편, SSG는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한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 통산 1,622경기 타율 0.268, 1,149안타, 46홈런의 김성현은 "SSG는 내가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구단이자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은 팀"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은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서 수비 코치로 임무를 시작하며, 2024년 1월 체결한 3년 6억원 다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플레잉코치로 전환했다. SSG는 "청라돔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에게 강팀 DNA를 전수할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