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목)

야구

"0-4→7-4 대역전" 삼성...김영웅 연타석 3점 홈런 폭발, 대전으로 간다

2025-10-22 21:58

삼성 김영웅 / 사진=연합뉴스
삼성 김영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이 김영웅의 연타석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PO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4차전에서 삼성은 한화를 7-4로 역전승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24일 대전에서 5차전을 치른다.

5회까지 0-4로 밀렸던 삼성은 김영웅이 6회와 7회에 연이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회초 원태인이 리베라토 안타를 허용한 뒤 문현빈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삼성 타선은 정우주의 높은 직구에 막혔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김태훈·이재현·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원태인이 최재훈 안타를 허용하고 심우준 번트 처리 실패로 무사 1·2루가 됐다. 손아섭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리베라토를 2루 땅볼로 막았으나 문현빈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0-4가 됐다.


삼성 김영웅 / 사진=연합뉴스
삼성 김영웅 / 사진=연합뉴스
6회초 삼성은 황준서를 공략했다. 김지찬 3루타와 김성윤 볼넷 후 구자욱 적시타로 1-4로 추격했다. 한화는 김서현을 투입했고 디아즈가 2루 땅볼을 쳐 1사 1·3루를 만들었다. 김영웅이 김서현의 직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구자욱 사구와 디아즈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영웅이 한승혁의 초구를 다시 우측 담장 넘겼다. 삼성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영웅은 역대 PO 11번째 연타석 홈런을 치며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 오재일과 함께 단일시즌 PO 최다 타점 타이(12타점)를 세웠다.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정우주가 3⅓이닝 무실점, 문현빈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패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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