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월)

야구

삼성 박진만 감독 '최원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3차전 후라도·원태인 4차전 투입 예고

2025-10-19 21:53

박진만 감독과 기쁨 나누는 최원태 / 사진=연합뉴스
박진만 감독과 기쁨 나누는 최원태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꺾었다. 최원태가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1회 홈런을 맞은 뒤 정신을 차린 것 같다며 그 이후부터는 완벽하게 한화 타선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최원태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잘 던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포수 강민호가 최원태와 대화를 많이 나누고 리드를 잘해주고 있다며 구속을 2-3km 줄이고 제구를 더욱 신경 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특히 최원태가 그동안 가을에 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같다고 칭찬했다.


한화의 원투펀치인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잇달아 공략한 비결에 대해서는 전력 분석을 잘했다고 밝혔다. 폰세를 그렇게 두들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와이스는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기에 타석에서 자신 있게 대처했다고 짚었다.

대전 1-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박 감독은 애초 목표는 달성했다며 홈인 라이온즈파크에서 흐름을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열리는 3차전 선발투수로는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등판 일정상 원태인이 먼저 나와야 하지만 원태인의 몸 상태에 큰 문제는 없고 좀 더 관리하기 위해 4차전에 투입한다고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