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40세를 넘긴 선수의 PO 첫 홈런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강민호가 LG전에서 만 39세 2개월에 세운 것이었다.
강민호는 전날 패배 후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승리하고 대구로 가서 기분이 좋다며 목표는 최소 실점하는 경기를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8번 타순에 대해서는 수비만 하라는 메시지 같다고 웃었다.
7이닝 1실점 호투한 최원태는 민호 형 사인대로 던진 게 비결이라고 화답했다.
강민호는 전날 실점이 많아 리뷰하며 생각이 많았다고 판단해 오늘은 단순하게 풀었고 최원태 공도 좋아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홈런에 대해서는 자신만 홈런인 줄 알아 1루로 뛸 때 민망했지만 다들 환호해줘서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자신의 나이에 포스트시즌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어 행복하며 몸 관리 잘해서 오래 뛰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타선이 공격적으로 치고 있고 상위 타순이 점수를 뽑아주니 투수 리드에 전념하며 추가 실점을 막는 것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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