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일)

야구

'원투펀치? '원투펑크'였네!' 한화 외인 듀오 폰세·와이스, PO서 연속 부진...류현진은 '미친' 삼성 타선 잠재울 수 있을까

2025-10-19 18:46

폰세와 와이스
폰세와 와이스
정규시즌 내내 한화 이글스의 희망이었던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가을야구 들어 '원투펑크'로 전락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폰세는 6이닝 6실점, 2차전 선발 와이스는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가 자랑하던 외인 듀오는 단 두 경기 만에 모두 무너졌고, '투수 왕국'의 상징이던 마운드는 흔들렸다.

문제는 상대가 불붙은 삼성 타선이었다는 점이다. 삼성은 가을 들어 타자들이 일제히 폭발했다. 1차전에서 비록 8-9로 패했으나 폰세를 제대로 공략하는 등 11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와이스를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12안타를 몰아쳤다. 삼성이 한화의 '원투펀치'를 완전히 무력화한 것이다.

폰세와 와이스의 예상 외 부진에 한화 수뇌부는 물론 팬들도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제 한화가 희망을 걸 투수는 류현진이다. 시리즈 3차전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은 팀의 마지막 보루이자, 삼성 타선을 잠재울 유일한 카드다.

하지만 최근 삼성 타선의 기세가 워낙 거세 류현진이 과연 그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원투펀치'가 흔들린 지금, 한화의 가을야구 운명은 류현진의 왼팔에 달려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