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김영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4165054043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전병우를 9번 타자 3루수로 배치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삼성은 이날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 순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김영웅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으나 통증이 있다"며 "어제보다 나아졌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타 출전도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전날 3차전 8회 수비 중 땅볼 처리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 박 감독은 "매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오늘 이기면 플레이오프까지 이틀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전병우는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통산 7타수 2안타(타율 0.286)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김영웅 공백으로 타순이 변경됐다"며 "김광현은 투구와 수비 모두 뛰어난 선수라 타선이 폭발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아즈 뒤 5번 이재현이 찬스에서 활약해줘야 승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피칭도 관건이다. 2차전 9회 구원 등판했다가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후라도에 대해 박 감독은 "몸 상태는 문제없다"며 "올 시즌 거의 7이닝을 소화했는데, 오늘은 6회만 완벽하게 던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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