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던지는 허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11621300357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CC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 원정에서 현대모비스를 86-68로 꺾었다. 허훈·이호현의 부상에 이어 개막 2경기 활약한 최준용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악재 속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허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17점 10리바운드)과 윌리엄 나바로(12점)도 제 몫을 했다.
2쿼터부터 허웅의 득점포를 앞세워 달아난 KCC는 쿼터 막판 허웅의 3점슛과 나바로의 연속 득점으로 46-31, 1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후반 레이션 해먼즈와 이승현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 종료 5분여 전 허웅이 롱의 스크린 플레이를 활용한 3점슛으로 18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2승1패의 KCC는 6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1승3패의 현대모비스는 공동 7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렸다. 현대모비스에선 서명진이 16득점으로 분투했다.
![DB의 알바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11622170941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반 39-39 팽팽했던 승부는 3쿼터 막판 DB의 김보배와 헨리 엘런슨이 연속 득점하며 기울었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중반 3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종료 50여 초 전 이선 알바노의 연속 4득점으로 10점 차가 벌어지며 DB가 승리를 확정했다. 엘런슨이 2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앞장섰고, 한국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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