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금)

야구

화이트, 2이닝 3실점 조기 강판...앤더슨 장염 공백 메우지 못해

2025-10-09 18:17

2회초 마친 SSG 선발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2회초 마친 SSG 선발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SSG 미치 화이트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화이트는 9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과 준PO(5전 3승제) 1차전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 6피안타(2홈런)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원래 1차전 선발은 드루 앤더슨이 유력했으나 장염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시즌 2선발 화이트가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첫 타자 이재현에게 초구 선제 솔로포를 맞은 화이트는 김성윤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무사 3루 위기에서 구자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디아즈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실점을 막았다. 2사 후 김영웅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훈을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흔들리는 SSG 선발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흔들리는 SSG 선발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2회는 더 험난했다. 강민호 볼넷, 김헌곤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으나 이재현의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주며 위기를 넘겼다.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을 땅볼로 처리해 2회를 버텼다.

3회 첫 타자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고 김영웅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태훈에게도 안타를 내주자 SSG는 화이트를 내리고 김민을 투입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만에 등판한 화이트는 앤더슨의 부재로 긴 이닝이 필요했던 SSG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SSG 벤치의 고민이 깊어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