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화)

야구

'투타 양강' 폰세 vs 디아즈...정규시즌 마감, MVP 경쟁 본격화→양의지 타격왕·레이예스 2년 연속 안타왕

2025-10-05 07:38

폰세(왼쪽)와 디아즈
폰세(왼쪽)와 디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4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투수 부문은 폰세(한화)가 4관왕, 타자 부문은 디아즈(삼성)가 3관왕을 차지하며 MVP 경쟁을 예고했다.

폰세는 평균자책점(1.89), 다승(17승), 탈삼진(252개), 승률(0.944)을 석권했다. 탈삼진은 2021년 미란다(두산)의 225개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다승은 라일리(NC·17승 7패)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 중 마지막 두 등판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4일 17승째를 올린 라일리에게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디아즈는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타점, 장타율 3관왕에 올랐다. 158타점은 박병호의 146타점(2015년)을 경신한 신기록이고, 50홈런도 박병호 이후 10년 만이다. 외국인 타자 50홈런은 디아즈가 최초다.

양의지(두산)는 타율 0.337로 안현민(KT·0.334)을 3리 차로 제치고 타격왕에 올랐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타격왕이다. 포수 타격왕은 1984년 이만수(삼성), 2019년 양의지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며, 포수가 두 번 타격왕을 차지한 건 양의지가 최초다.

레이예스(롯데)는 2년 연속 최다 안타왕, 박해민(LG)은 7년 만에 도루왕을 차지했다.

1위 팀 LG에서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박해민이 유일하다. 안현민은 출루율 1위(0.448)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