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코디 폰세는 28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5, 탈삼진 242개, 승률 0.944로 4관왕에 도전한다. 다승·평균자책·승률 3관왕을 확정했지만, 탈삼진은 1위 드류 앤더슨(SSG·245개)과 3개 차로 막판 승부가 예상된다. 폰세가 4관왕을 달성하면 2011년 윤석민(KIA) 이후 14년 만이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박영현(KT)이 35세이브로 2위 김서현(한화·33세이브)을 앞서며 첫 타이틀에 근접했다. 홀드는 노경은(SSG)과 김진성(LG)이 33홀드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르윈 디아즈가 다관왕을 예약했다. 타율 0.311, 49홈런, 153타점, 장타율 0.637로 홈런·타점·장타율 1위를 달리며 50홈런 달성에 도전한다. 외국인 최다 홈런(48개)과 KBO 최초 150타점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186안타로 안타왕을 확정했고, 두산 양의지는 타율 0.338로 2019년 이후 두 번째 타격왕을 노린다. LG 박해민은 49도루로 7년 만에 도루왕 복귀를 예약했고, KT 안현민은 출루율 0.443으로 생애 첫 타이틀을 확정했다.
득점 부문은 1위 구자욱(삼성·104득점)과 2위 송성문(키움·102득점)의 접전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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