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승리로 삼성은 73승 2무 67패를 기록하며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키움은 47승 4무 9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이 먼저 득점포를 터뜨렸다. 2회말 이주형 안타 후 어준서가 우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초반 1회와 4회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연이어 무득점으로 끝났다.
반전은 5회 초에 일어났다.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디아즈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양팀이 각각 홈런으로 응수했다. 삼성 김성윤이 우익수를 넘기는 솔로포로 4-2까지 벌렸고, 키움 어준서도 추격의 솔로 홈런으로 3-4까지 추격했다.
9회 초 삼성은 키움의 송구 실책을 틈타 디아즈가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마무리 김재윤이 9회말 무실점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했다.
디아즈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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