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SSG는 6-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SSG는 72승4무63패로 3위를 유지하며 4위 삼성(72승2무67패)과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경기는 4회초 SSG가 먼저 균형을 깼다. 에레디아 2루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고명준 적시타와 최지훈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두산이 4회말 양석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초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2점 차가 벌어졌다.
SSG는 7회초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고, 9회초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두산은 7회말 1점을 추가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정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김광현은 5.1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이자 통산 180승을 달성했다. 두산 최승용은 6이닝 3실점으로 분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59승6무7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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