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목)

축구

셰우첸코 아들 크리스티안, 한국 상대 우크라이나 U-20 명단 이름 올려

2025-09-25 08:45

우크라이나 U-20 대표로 선발된 크리스티안 셰우첸코.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U-20 대표로 선발된 크리스티안 셰우첸코.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축구 전설 안드리 셰우첸코(48)의 아들이 한국과 U-20 월드컵에서 격돌한다.

24일(한국시간) FI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제출한 21명 명단에 셰우첸코의 둘째 아들 크리스티안 셰우첸코(18)가 포함됐다.

안드리 셰우첸코는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A매치 111경기 48골로 국가대표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AC밀란과 첼시에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회, 2004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2년 은퇴 후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제노아 감독을 거쳐 작년 1월 우크라이나축구협회장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시절의 안드리 셰우첸코.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시절의 안드리 셰우첸코.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06년 런던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안은 아버지처럼 공격수로 첼시와 토트넘 유소년팀을 거쳐 현재 왓퍼드 아카데미 U-21팀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와 미국 대표 자격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를 선택했다.

오는 28일 칠레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B조 첫 경기로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3회 연속 4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폴란드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상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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