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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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았다' kt 오원석, 5연패 끊고 키움전 무실점...7-0 완승으로 팀도 3연승

2025-09-24 07:10

kt 선발투수로 등판해 호투하는 오원석. 사진[연합뉴스]
kt 선발투수로 등판해 호투하는 오원석.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t wiz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7-0으로 완파하며 5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오원석의 완벽한 선발 투구와 안정적인 공격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달리며 6위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선발 오원석은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1승(8패)을 기록했다. 특히 7월 18일 한화전부터 이어진 5연패를 끊어낸 오원석의 기쁨은 더욱 컸다.

적시타 때리는 kt의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적시타 때리는 kt의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kt는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다. 1회 송성문의 송구 실책과 안현민의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잡은 kt는 5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혁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상황에서 대타 이호연의 타구를 1루수 여동욱이 더듬는 사이 1점을 추가했고, 허경민의 적시타와 후속 타자의 득점으로 5-0까지 벌렸다.

베테랑 황재균은 6회 중전안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7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7회에는 안현민과 황재균이 각각 적시타를 터뜨려 7-0 완승을 완성했다.

황재균과 안현민이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끈 반면, 키움은 kt 투수진에 막혀 7안타에 그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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