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야구

'9월 페이스 하락' 폰세, 174이닝 과부하 속 17연승 마침표...LG전이 변수

2025-09-23 11:49

한화 폰세
한화 폰세
한화 코디 폰세의 17연승 신화가 끝났다.

폰세는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5안타 4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회 안현민의 3점 홈런이 결승타가 되며 27경기 만의 첫 패전투수가 됐다.

완벽한 투구를 보여온 폰세는 9월 이후 변화가 감지됐다.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3.71을 기록했다. 7월 0.35 등 월간 평균자책이 1점대를 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폰세는 커리어 최다 174.2이닝을 소화 중이다. 한 시즌 14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던 그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다. 3경기 연속 5안타 이상을 맞은 것도 올해 처음이다.


폰세는 SNS를 통해 "정말 엄청난 행진이었다"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우리는 여전히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무패 20승 도전은 무산됐지만 한화의 선두 탈환 가능성은 남아있다. 폰세의 다음 등판은 26일 LG와의 홈 3연전이다. 올시즌 LG 상대로만 승리가 없는 폰세에게는 숙제 같은 상대다.

17연승으로 한화를 선두 경쟁으로 이끈 폰세의 가을야구 활약이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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