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14안타를 몰아쳐 9-2 대승을 거뒀다. 2연패와 원정 6연패를 동시에 끝냈다.
곽빈이 경기를 지배했다. 최고 156km 강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진 곽빈은 5회까지 11삼진을 뽑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11삼진은 2021년 같은 상대에게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타선도 폭발했다. 2회 강승호가 한 달 만의 8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에는 안재석과 박지훈의 연속 적시타로 4-0까지 앞섰다.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안재석과 박지훈이 다시 연속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점을 추가해 9-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앤더슨은 4⅓이닝 6안타 4실점으로 5연승이 끝났다. 하지만 7삼진을 추가해 시즌 240개로 폰세(242개)를 2개 차로 추격했다.
3위 SSG는 4위 삼성과의 격차가 2경기차로 줄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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