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8일 잠실에서 키움과 맞붙어 3-2로 승리하며 7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
57승 6무 72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오랜 연패 터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키움은 46승 88패 4무로 최하위 확정 상태에서 3연승 시도가 좌절됐다.
1-2로 뒤지던 두산은 8회말 박지훈의 동점타로 숨통을 틔웠다. 안재석의 2루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2사 상황까지 몰렸지만, 박지훈이 결정적 적시타를 날려 2-2 균형을 이뤘다.
9회말 두산은 김기연의 안타와 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박계범의 안타에도 홈에서 아웃이 되며 아쉬움이 컸지만, 2사 1-2루에서 등장한 홍성호가 김성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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