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최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62012010892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0-2로 뒤진 4회초 에레디아-최정-한유섬-류효승이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선두 타자 에레디아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초구를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NC 포수 김형준이 마운드를 방문해 로건을 진정시켰지만 SSG의 폭발은 멈추지 않았다.
한유섬이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우월 솔로 홈런으로 날렸고, 류효승까지 같은 카운트에서 로건을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후속 타자 고명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역대 최초 5타자 연속 홈런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KBO 4타자 연속 홈런 기록은 2001년 8월 17일 삼성(이승엽-마르티네스-바에르가-마해영)이 한화 한용덕을 상대로 첫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20년 10월 22일 롯데(이대호-이병규-안치홍-한동희)가 인천에서 SK전에서 두 번째 기록을, 2021년 6월 19일 SSG(최정-한유섬-로맥-정의윤)가 대전 한화전에서 세 번째 기록을 만들었다.
최정과 한유섬은 KBO 통산 2차례 4타자 연속 홈런에 참여하게 됐다. 4타자 연속 피홈런을 당한 투수는 2001년 한용덕에 이어 로건이 두 번째다.
최정은 5회초에도 로건을 상대로 좌중월 홈런을 추가하며 개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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