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수)

야구

구본혁, 프로 데뷔 후 첫 외야수 선발...타격감 살리기 위한 조치

2025-09-16 20:30

동점 신고. 사진[연합뉴스]
동점 신고.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내야수 구본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다.

구본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8월 이후 타율 0.351(74타수 26안타)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는 구본혁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데 계속 쉬어야 한다. 8월부터 누구보다 잘 치는데 못 쓰는 게 팀에는 전력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구본혁은 올 시즌 중반부터 외야 연습을 시작했다. 염 감독은 "7월부터 외야수로 연습했다"며 "기본적으로 뜬공을 잘 잡는 선수다. 플라이를 쫓아가는 범위가 넓어 외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원래 LG 주전 좌익수인 김현수가 부상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최원영, 천성호, 박관우, 김현종 등이 좌익수를 번갈아 맡았지만 확실한 대안이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1군 복귀한 홍창기는 이날 대타 대기 후 17일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승부처에서는 홍창기가 나간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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