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화)

야구

'한화 7년 만의 기적' 가을야구 확정...LG 추격하며 역전 우승 노려

2025-09-16 09:49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팬들에게 감격을 선사했다. 김경문 감독 지휘 아래 15일 대전 키움전에서 승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14승 2패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1점 차 승리 2번, 2점 차 승리 4번 등 치열한 승부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손아섭과 루이스 리베라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인 정우주는 데뷔 첫 선발에서 2⅓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현상은 시즌 5승을, 김서현은 3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는 6-6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8회 이원석의 2루타와 이진영의 결승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 김서현이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위 LG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힌 한화는 역전 우승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키움전을 마무리한 한화는 광주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KIA는 신인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7년 만의 가을야구를 확정한 한화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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