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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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도 50억인데? 박찬호는 더!' FA 최대어 박찬호, 몸값 폭등 예고...KIA, 잡고 싶지만 '총알'이...

2025-09-15 14:09

박찬호
박찬호
올 시즌 종료 후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30)가 FA 시장 최대어로 떠오르면서 그의 몸값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IA는 잡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이 붙는다면 박찬호는 '심우준 50억'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호는 2014년 프로 데뷔 후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았다. 1군 등록 일수 145일 이상을 기록한 시즌만 7시즌, 올 시즌 역시 FA 자격 요건을 충족하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주루, 준수한 타격 능력까지 갖춘 그는 다수 구단의 '눈독' 대상이다.

FA까지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입단 후 3년간 부진한 타격으로 주전 확보가 쉽지 않았던 그는, 군 복무 후인 2019년부터 비로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타율 0.292, 출루율 0.372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박찬호. 유격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갖춘 그가 FA 시장에 나설 경우, 한화 심우준(4년 50억)보다 높은 몸값은 거의 확실시된다. 구단 간 경쟁이 붙는다면 박찬호는 올 시즌 FA 최대어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KIA는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올 시즌 8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박찬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핵심 유격수인 그를 잡고 싶지만, 팀 성적이 기대 이하일 경우 통큰 투자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팀 성적과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최대치를 박찬호에게 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경쟁 구단이 몸값을 높일 경우 박찬호의 계약 규모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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