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야구

'키움 임지열 맹활약' 강한 2번타자의 표본...한화전 3안타 3타점

2025-09-15 00:40

키움 임지열
키움 임지열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것이야 말로 강한 2번타자의 표본이었다.

키움 임지열은 9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 중에서 3회초 무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2-2 동점을 만든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4회초에 나온 적시 1타점 2루타는 백미였고 5회초 9-7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린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8회초-9회초에 연타석 삼진을 당한 것은 아쉬웠다.

2014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전신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임지열은 장타를 겸비한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다만 정확성과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만년 유망주로 남아야했다.

그러나 2025년 키움이 홍원기 전 감독을 경질하고 설종진 감독대행 체제로 개편하면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올 시즌 주로 2-3번 타자로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는 임지열의 기록은 타율 0.256 85안타 11홈런 13도루 46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잘하면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안타도 넘을 지 모르기에 늦게 나마 장밋빛 인생을 향해 달려가는 임지열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