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스트레이트를 카넬로 알바레스 얼굴에 꽂은 테런스 크로퍼드.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4202253099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로써 크로퍼드는 슈퍼 라이트급, 웰터급에 이어 슈퍼 미들급에서 복싱 4대 메이저 기구(WBA·WBC·IBF·WBO)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상적인 체급인 웰터급(66.7㎏)에서 두 체급 위인 슈퍼 미들급(76.2㎏)에 도전해 알바레스가 보유했던 통합 타이틀을 빼앗은 것이다.
![승리 후 손을 번쩍 든 크로퍼드.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4202412093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경기장에는 7만482명의 관중이 몰려 얼리전트 스타디움 개장 이래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마이크 타이슨, 에반더 홀리필드, 로이 존스 주니어 등 복싱 전설들도 관전했다.
8라운드까지 지루한 탐색전이 계속됐지만 9라운드부터 크로퍼드가 다양한 공격으로 알바레스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알바레스는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크로퍼드의 기량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전통적인 유료 시청(PPV) 대신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AP 통신은 "1970년대 이후 복싱이 지상파에서 중계되지 않았던 만큼 엄청난 시청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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