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선발 헤이수스는 4회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손동현이 1회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6회 3실점으로 선전했으나 불펜 김진성이 0.1회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LG가 선제 공세를 펼쳤다. 2회말 문보경 볼넷, 김현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오지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에는 신민재 3루타와 문성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오스틴·문보경 연속 안타와 김현수 내야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4회말 LG는 최원영·박해민 안타와 중견수 실책으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신민재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벌렸다.
KT는 6회초 이호연 2루타와 안치영 번트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병살타와 땅볼로 무득점에 그쳤다.
7회초 KT가 대반격에 나섰다. 안현민 2루타와 장성우 타구 때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황재균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LG가 김영우로 교체했지만 강백호 적시타, 강현우 야수선택으로 2점을 더 내주고, 허경민 안타로 추가 실점하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8회초 KT가 결정타를 날렸다. 1사 1·2루에서 권동진이 역전 3루타를 터뜨리며 6-4로 앞섰다.
8회말부터 패트릭이 등판해 1.2회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 박영현이 오지환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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