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류현진은 9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5탈삼진 2피안타 1사구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거뒀다.
특히 경기 내내 직구 최고 구속을 148km를 유지하며 탈삼진 5개를 뽑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그 중에서 1회말에 한태양에게 3루타, 윤동희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레이예스와 김민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5회말 손호영에게 2루타를 맞았음에도 나승엽과 전민재를 외야 플라이, 손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백미였다.
이에 화답하듯 팀 타선도 용광로 같이 폭발해 13득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이 날 승리로 류현진은 8승을 거두며 시즌 10승 고지에 두 걸음 남겨 놓았고 시즌 10승을 향해 달리는 류현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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