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수)

야구

'2군 강등 설욕' 한화 김인환, 퓨처스리그를 털었다...4타점 폭발에 "1군 돌아가겠다" 의지 불타

2025-09-10 15:28

한화 김인환 / 사진=연합뉴스
한화 김인환 /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인환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1군 복귀 신호탄을 쏘았다.

김인환은 9일 서산구장 상무전에서 4번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우측 담장을 넘어간 선제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3회 우중간 적시타, 8회 좌측 2루타를 연달아 터뜨렸다. 3루타만 빠진 사이클링 히트 근접 활약이었다.

김인환은 8월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2군 강등을 당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볼넷 출루 후 하주석 내야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되며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1군 타격 부진과 맞물린 주루 실책이 강등 원인이었다.

2군 강등 후 김인환은 1군 복귀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이날 퓨처스리그에서의 폭발적 활약이 그 결실을 보여줬다. 홈런부터 2루타까지 장타력을 과시하며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화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인환의 퓨처스리그 맹타는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팀 전력 보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군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김인환의 부활이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