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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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의 꿈' 한화가 LG를 잡을 수 있을까...9월 26일 운명의 3연전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간절함 폭발

2025-09-10 06:52

LG 문성주와 한화 문현빈 / 사진=연합뉴스
LG 문성주와 한화 문현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BO 정규시즌 막바지,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LG는 후반기 7할 승률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투타 균형이 완벽해 연패를 모르는 강팀으로 변모했다. 투수진이 흔들리면 타선이 폭발하고, 타선이 침묵하면 마운드가 버텨주는 팀워크가 빛난다.

현재 우승 매직넘버는 12. 하지만 9일 키움전 패배로 톨허스트가 무너진 것은 불안 요소다. 팬들은 연패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반기 1위 한화는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위 자리를 사실상 확정하며 1999년 이후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최대 강점은 마운드다. 폰세-와이스 원투펀치는 KBO 최고 수준이며, 류현진과 문동주까지 안정적이다. 오랜 하위권 생활을 벗어나 가을야구 복귀를 노리는 한화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두 팀 모두 15경기가 남았고, 현재 경기차는 4게임이다. 9월 26~28일 대전에서 벌어지는 직접 대결 3연전이 우승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만약 3연전 시작 시점에 경기차가 3게임으로 줄어든다면, 한화 스윕 시 역전 가능하다. 현재 상대전적은 LG가 7승 1무 5패로 앞서지만, 한화 스윕 시 8승으로 뒤집을 수 있다.

LG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한화도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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