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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올림픽 시즌 첫 실전서 1위...쿼드 2개 새 쇼트프로그램 점검

2025-09-05 23:49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시즌 첫 실전 대회에서 4회전 점프 2개가 포함된 고난도 새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차준환은 5일 일본 오사카 간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컵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87.76점으로 14명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 45.84점, 예술점수 42.92점에 감점 1점이 반영됐다.

새 쇼트프로그램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에 맞춰 연기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고, 쿼드러플 토루프 단독 점프에서는 넘어져 점수를 잃었다.

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 레벨 4로 수행했고,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안정성에 중점을 뒀던 차준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새 시즌 프로그램 난도를 대폭 높였다.

차준환은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한 후 다음 달 중국 충칭, 11월 일본 오사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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