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화)

스포츠

피겨 최하빈,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개인 최고점으로 1위...첫 메달 도전

2025-09-05 12:50

연기 펼치는 최하빈. 사진[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최하빈.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유망주 최하빈(한광고)이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선두에 올랐다.

최하빈은 5일 이탈리아 바레세 아친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62점, 예술점수 35.14점으로 총 77.76점을 기록했다. 기존 개인 최고점 77.22점을 0.54점 넘어서며 2위 니시노 다이가(75.97점·일본)를 제쳤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한 최하빈은 첫 점프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루프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후반기에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하게 성공시켜 기본점수 11.11점에 수행점수 1.35점을 추가로 받았다.


솔샘중 재학 시절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최하빈은 두 대회에서 6위, 5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4회전 점프 도전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왔고, 올해 첫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최하빈은 6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박현서(경신고)는 46.07점으로 22위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