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필준은 연봉 4000만원에 영입됐지만 재활 막바지 부상 재발로 스스로 방출을 요청했다.
2015년 삼성 입단 후 10시즌 동안 345경기 17승 29패 42세이브 47홀드를 기록했으나, 2024시즌 후 부상으로 삼성에서 방출된 상태였다.
키움은 올해 4-5월 재활 완료를 예상하고 그를 영입했지만, 부상 재발로 1군은 물론 2군 경기조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강진성은 연봉 5500만원에 계약했다. 2020년 NC에서 타율 0.309로 전성기를 보낸 후 두산을 거쳐 2024시즌 후 SSG에서 방출됐다.
키움은 내야수 보강 차원에서 그를 영입했지만, 1군 6경기에서 타율 0.182에 그쳤다.
2군에서도 16경기 타율 0.133으로 부진했고, 이달에는 2군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부상 등 문제는 없고 팀 재정비를 위한 선수단 정리"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들 외에도 겨울에 영입한 오선진(89경기 타율 0.217)과 김동엽(9경기 타율 0.222)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