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언쟁을 벌이는 오스타펜코(오른쪽)와 타운센드.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915431905831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28일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타운센드가 2-0(7-5 6-1)으로 승리한 후, 두 선수는 네트 근처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이며 손가락질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SPN에 따르면 논란의 시작은 네트볼 사과 문제였다. 경기 도중 타운센드의 공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 득점했지만 사과 제스처를 하지 않았고, 오스타펜코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테니스에서는 네트볼로 득점 시 상대에게 가볍게 손을 들어 사과하는 것이 관례다.
![경기 종료 후 말싸움하는 오스타펜코(왼쪽)와 타운센드.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915473803376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하지만 오스타펜코가 타운센드에게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특히 흑인인 타운센드에 대한 이런 표현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기자회견에서 타운센드는 "모든 사람이 그녀가 무례했다고 말한다"며 "손가락질과 말투가 저를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선수는 위선적이고 평소 스포츠맨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판했다.
타운센드는 "저는 인종차별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그런 표현은 흑인들에게 쓰는 선입견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사카 나오미(일본)도 "백인이 다수인 스포츠에서 흑인 선수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말 중 하나"라며 오스타펜코를 비판했다.
오스타펜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평생 인종차별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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