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주는 28일 고척스카이돔 키움전 7회말 무사 1·2루 위기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임지열과 김웅빈을 각각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루벤 카디네스마저 3구로 삼진시키며 완벽한 이닝을 완성했다. 신인으로는 지난해 김택연(두산)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놀라운 점은 9개 투구가 모두 직구였다는 것이다. 정우주는 '칠 테면 쳐 봐라' 식으로 키움 타자들에게 전력투구했고, 타자들이 직구를 예상했음에도 연달아 헛스윙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폰세와 송성문의 MLB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11개 MLB 구단 스카우트가 모였는데, 이들도 정우주의 대담한 투구와 삼진쇼에 감탄했다.
KBO 최근 무결점 이닝 기록은 올해 4월 임찬규(LG)가 키움을 상대로 달성한 바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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